안녕하세요 여러분, 댕청이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다 보면 어떤 분들이 어떤 검색을 하고 제 블로그에 방문을 하셨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보통은 브랜드 네임을 검색하고 오신 분들이 대다수이기는 한데,
특정 향에 대한 검색을 통해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여럿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트러스 향'인데요.
제 이전 포스팅 글에서
"베르가모트, 라임 같은 감귤류의 향으로 달달하지만 레몬이나 오렌지 특유의
톡 쏘는 상큼함이 특징입니다."
라고 설명을 드렸었습니다.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귤, 오렌지, 레몬, 유자, 라임, 자몽' 등의 과일을 포괄하는
명칭이라고도 합니다.
대부분 감귤류의 제품을 일컫는 말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향일지는 금방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트러스 향수는 사실 호불호가 없는 향수라고 생각해요.
봄이랑 여름 하면 어떤 향이 떠오르시나요?
과즙 향, 상큼한 향, 기분 좋아지는 향의 대부분이 시트러스가 풍기는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시트러스 향의 최대 단점이 휘발성이 높아 지속력이 짧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위 부분이 아쉬운 점에는 분명하기는 하지만 시트러스 향이라는 게 참 중독성이 깊어서
겨울에도 쓰시는 분들도 많고, 물론 여름에도 많이 쓰기도 합니다.
보통은 겨울에는 무거운 우드 향이나 분위기 나는 머스크 향을 주로 쓰시는 데에 반해
저 같은 경우는 겨울에도 가끔 가다가 기분전환용으로 시트러스 향수를 뿌리곤 한답니다^^
여름도 다가오고 많은 브랜드들 중에서는 신제품도 많이 나오고 한데 향수라는 게 지금 계속 성장세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들을 보는 것들이 재미가 있네요 ㅎㅎ
날씨도 점점 풀리고 있고, 주말에 바람 좀 쐬고 꽃구경도 하고 데이트하시는데 분위기 좀 내시라고
봄, 여름 맞이 시트러스 향수를 5가지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조 말론 <오렌지 비터스>
탑 노트 : 스위트 오렌지
하트 노트 : 비터 오렌지
베이스 노트 : 샌달우드
오렌지 향이 주원료인 오렌지 비터스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합니다.
첫 시향의 느낌은 과즙 느낌이 확실히 나는 향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이스 노트에 샌달우드라는 향은 우드 향이 잔잔하게 스멀스멀 기어오릅니다.
따라서 사실 이 제품은 겨울용 시트러스 향이라고 해도 무방하긴 하지만,
봄, 여름이라고 해서 마냥 가벼운 느낌보다는 우디향도 섞인 제품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2. 4711 오 드 콜로뉴
나폴레옹 향수로도 굉장히 유명한 제품입니다.
나폴레옹이 60병이나 사용했다고 하는 향수인데요,
당시 프랑스는 숨 쉬기 힘들 정도로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할 정도로 시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4711이라는 건 번지수라고 해요. 그곳에선 향수뿐만이 라 과일과 식량을 파는 곳이어서 유명해진 계기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아직까지 대표적인 시트러스 향수라고 하는 건 시트러스 고유의 원조 향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사실 시향을 해본 게 아니라서 뚜렷하게 전달하기는 어렵기는 하지만, 시트러스를 대표하는 향수임은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제품이니 궁금하시다면 유튜브나 기타 다른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아쿠아 콜로니아 레몬&진저
올리브영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인데요, 제품명에도 알 수 있듯이 레몬 향이 메인인 향수입니다.
레몬 하면 바로 어떤 느낌이 떠오르시나요?
시큼하고 상쾌하고 톡 쏘는 느낌이 떠오르시지 않으신가요?
이 제품은 톡 쏘는 듯 하지만 톡 쏘지 않은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여름 하면 떠오르는 그 향이 이 향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속력이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30ml 용량도 판매가 되고 있어서 휴대용으로도 쓰시기로 추천드립니다.
지속력이 2시간 정도로 굉장히 짧은 제품으로써 공병에 담아 쓰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공병 구매 리뷰는 제 포스팅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구매처도 한 번 보세요~
오늘은 봄, 여름맞이 향수를 추천드렸는데요.
많은 제품을 소개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위 제품은 시트러스를 대표하는 향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 글이 구매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_^